11/6 첫 출근일
설레는 마음 한가득이다.
공백기를 길게 가져서 그런가, 빨리 일 하고 싶어...
과거 첫 출근을 돌아보면서 어떤 것이 필요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실내화
첫날부터 들고가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실내화는 있으면 너무 편하다.
특히 여름에는 땀차고, 냄새나서
슬리퍼형 실내화 필수...
나는 검정색 무난무난한 슬리퍼를 애용했었지.
2. 양치도구
까먹기 쉽지만
이건 반드시 있어야 한다.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고춧가루로 나의 첫인상을 만들기 싫엇.
3. 노트 & 필기구
이것들은 필수 준비물까지는 아닌 것 같다.
그렇지만 온보딩 시 습득하는 정보를 메모할 때 요긴하다.
그리고 열정적인 신입사원으로 보이는 부수 효과가 있다(?)
4. 자기소개 멘트
저번 첫 출근 때는 하필 전사 미팅이 있던 날이었다.
그래서 모든 임직원분들 앞에서 1분 자기소개를 진행 했었지.. ^^
떨려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고 지나갔고,
사실 그렇게 잘 말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
캐쥬얼한 자기 소갯말 몇 문장은 준비해가도 좋을 것 같다.
좋은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5. 텀블러
이전 직장에는 커피머신이 있었다.
하루 세번 꼬박꼬박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텀블러는 까먹지 않기 위해 회사에 두고 다녔었다.
그렇지만 첫 출근할 때부터 챙겨가면
너무 마시는 것에 진심인 사원으로 보일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다..
그래서 이번 첫 출근 때는 챙기지 않을 것 같다.
6. 마우스
마우스는 대부분의 직장에서 나누어주긴 할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업무 중 마우스를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니
손목이 많이 아팠다.
그래서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다.
확실히 손목 아팠던 것이 덜 한 효과가 있어서
이번에도 들고갈 예정이다.
정리해보니 몇개 없네.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내 정신머리가 아닐까..ㅎㅎ
충분히 자고, 건강한 상태에서 좋은 첫 시작을 하고 싶다.
첫 출근 너무 좋다.
이 마음 그대로 행복하게 일하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카지말라캤자나' 강남 방탈출 추천 (0) | 2024.11.04 |
---|---|
글만 썼는데 아이폰16 받을 수 있다니 (0) | 2024.11.02 |